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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은행주_금리모멘텀에 이어 실적모멘텀도 부각 예상

by 7 investment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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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은행주 큰폭 초과상승.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 유입 중 은행주는 1분기 중 약 18.1% 상승해 KOSPI를 큰폭 초과상승. 배당 등 각종 규제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따 라 글로벌 금리가 큰폭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국내 은행주를 대 규모 순매수하기 시작했기 때문. 외국인은 1분기에 KOSPI를 약 8.6조원 순매도했지만 은행주는 약 1.8조원을 순매수. 1분 기에 은행주 내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은 KB금융과 DGB금융 및 하나금융. 주가상승률이 각각 20%를 상회. 반면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은 주가상승률이 매우 미미해 저조했던 편

 

은행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해 매우 양호할 전망

1분기 유니버스은행 추정 순이익은 약 4.4조원으로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할 전망. 1분기에도 대출성장률이 2%를 상회하고, NIM은 평균 약 4bp 이상 상승 예상. 기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들의 NIM이 4bp 이상 상승하는 가운데 하나, DGB, JB 등은 6bp 이상 상승 전망. 1분기 대손충당금은 약 1.5조원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추정.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 하는 은행은 KB금융과 BNK금융. 그 외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컨센서스를 상당폭 상회하는 호실적 예상

 

은행 순이자마진 상승 추세 언제까지 이어질까?

자산·부채 금리변경주기 구조상 수신금리 하락에 따른 NIM 상승 추세는 2분기까지 나타나겠지만 하반기에는 대출금리 상 승 현상이 발생하면서 올해 내내 NIM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가 잔액기준보다 높고 상승 추세에 있는데다 하반기 중 금리 인상 기대감이 부각될 경 우 단기물 금리 상승으로 기업대출금리도 상승할 공산이 큼

최근 상승에도 주가 전망 아직 밝고, 투자매력 여전히 높아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숨고르기 국면 진입 가능성은 있지 만 향후에도 금리모멘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고, 어닝시 즌을 전후해 실적모멘텀도 크게 부각될 전망. 은행주 주가 전망 은 아직도 밝고, multiple 감안시 투자매력 또한 여전히 높다고 판단. 만약 주가 조정시 이를 매수기회로 삼으면서 실적 시즌을 맞이하는 전략 권고. 최선호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54,000 원)과 KB금융(매수/TP 63,500원) 유지. 관심종목으로 DGB금 융(매수/TP 10,500원)과 BNK금융(매수/TP 8,500원) 제시

 

오랜만에 은행주 큰폭 초과상승.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 유입 중

은행주는 2021년 1분기 중 약 18.1% 상승해 동기간 KOSPI 상승률인 6.5% 대비 큰폭 초 과상승했다. 분기 기준으로 은행주가 KOSPI를 초과상승한 것은 2019년 2분기 이후 무려 7 개 분기만에 발생한 일이다. 1월에는 감독원의 배당성향 규제 언급 외에도 코로나 관련 금융 지원 기간 연장 및 정치권에서의 은행 대출금리 인하 요구 발언 등 각종 규제 리스크로 인해 은행주 약세가 지속됐지만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고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외 국인들이 국내 은행주를 대규모 순매수하기 시작했고, 2~3월에만 은행주가 25% 넘게 급등 했기 때문이다. 2020년 은행들의 배당성향이 20% 이내로 제한됐지만 4분기에도 양호한 실 적을 시현하면서 2020년 연간 DPS 하락 폭은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고, 배당 제한이 6월말 까지의 한시적 조치로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배당성향이 정상화될 뿐만 아니라 은행들이 주 주가치 제고를 위해 각종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은행주 강세에 일조했다.

외국인들은 1분기에만 국내 은행주를 약 1.8조원 순매수했다. 동기간 KOSPI를 약 8.6조원 순매도한 점을 감안해보면 상당히 놀랄만한 수치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은행주 보유 지분율 은 이에 따라 2020년말 51.1%에서 3월말 55.5%로 3개월여만에 4.4%p 확대되었다. 반면 국내 기관들은 1월에는 은행주를 5,700억원 순매도했지만 2~3월에는 2,700억원 순매수했 고, 1분기 전체로는 약 3,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1분기에 KOSPI를 약 37.7 조원이나 순매수했지만 은행주는 약 1.6조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3 월에만 은행주를 1.1조원이나 순매도했는데 이는 3월의 외국인 매수분 1.0조원보다도 더 많 은 규모였다. 외국인 매수세는 주로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에 집중됐는데 1분기 중 각각 7,050억원과 5,000억원, 4,14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3월에만 외국인들이 약 4,9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KB금융은 업종 대표주 수급 수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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