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084730) 종목리포트

이제는 K-블랙박스의 시대

- 국내 블랙박스 시장점유율 1 위,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

- 2020 년 매출액 1,976 억원(YoY +8.4%), 영업이익 125 억원(YoY +59.5%) 시현

- 일본 내 블랙박스 매출 확대, 블랙박스 고가 제품 수요 증가 영향 OPM 크게 개선

- 블랙박스를 비롯한 차량 안전제품 장착 의무화는 글로벌 트렌드

- 새로운 모빌리티 및 서비스 등장으로 지도 빅데이터 활용가치도 상승 중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

팅크웨어는 '아이나비'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과거 네비게이션 시장 내에서의 높은 경쟁력과 Know-how 를 바탕으로 현재는 국내

블랙박스 시장점유율 1 위를 기록 중이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확

인된 지난해 매출액은 1,976 억원(YoY +8.4%), 영업이익은 125 억원(YoY +59.5%)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및 환경가전 상품을 판매하는 계열회사 '팅크웨어모바일'의 매출 성

장과 일본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블랙박스 매출 확대, 블랙박스 고가 제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제는 K-블랙박스의 시대

상대적으로 블랙박스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와 달리 북미/유럽/일본 등은 블랙박스 시장이 점점 확대되는 시기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미국은 불필요한 자동차 배터리 소모를 기피하는 운전자들의 습성과 더불어 주(州)마다 상이한 블랙박스 관련 법률(ex. 자동차 앞면 유리 방해물건 제한과 관련된 법률 등)의 영향으로 블랙박스 보급률이 저조하다.

 

하지만 차량관련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서 블랙박스 탑재 시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의 유인책을 통해 블랙박스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유럽은 2022 년부터 신차에 EDR/차선유지/졸음감지 등 약 30 여가지의 첨단안전제품 장착을 의무화했다. 마찬가지로 블랙박스를 설치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큰 폭으로 할인해 주는 등의 유인책이 시행되고 있다.

 

일본은 블랙박스 애프터마켓(B2C)이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B2B 시장에서의 블랙박스 탑재율은 저조한 편이다. 결국 완성차 업체로의 B2B 시장진입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① 일본 블랙박스 시장 내에서의 한국산 제품의 비중이 크게 상승(2017 년 4.75% → 2019 년 7.96%)하고 있다는 점,

 

② 실제로 동사는 일본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블랙박스 매출이 확연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모빌리티의 증가, 지도는 필수 아이템

모바일 디바이스의 빠른 확산으로 네비게이션이라는 하드웨어 자체의 수요는 급격히

감소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도 빅데이터의 활용가치는 점점 커지는 중이다. 전동킥보드

/드론 등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과 함께 물류/배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성

장하면서 위치 기반 서비스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특히 단순 지도 및 교통상황의 제공을 넘어 AR/ADAS 전장 솔루션 및 차량 관제 등 지도 빅데이터의 수요처가 다양해짐에 따라 동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출처 : sk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