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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효성화학 (298000)_시총 1.6배 수준의 대규모 Capex가 마무리된다

by 7 investment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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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시가총액의 1.6배에 해당하는 베트남 프로젝트 Capex가 올해 2~3분기에 마무리됩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며, 작년 400%를 상회 하던 순부채비율이 빠르게 감소할 전망입니다. 한편 동사의 베트남 프로젝트는 부산 물(에틸렌/수소/스팀) 생산 및 LPG 트레이딩 사업 진행으로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Capex 회수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 프로젝트,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전망

2018년부터 시작된 13.3억달러의 대규모 Capex 투자가 올해로 마무리된다. 코비드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성화학은 작년까지 10.2억달러의 투자를 집행하였고, 올해 3.13억달러의 잔여 투자만 남은 상황이다. 올해 2~3분기에 동사의 베트남 2차 PP 설비(+30만톤), Cavern, PDH(C3 +60만톤) 설비가 본격 가동한다. 램프업에 시간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지 만, 상업 가동 시 탄력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가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PDH 가동으로 1차 PP 설비의 경제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에틸렌 회수 설비(+5.5만톤), 부생 수소(+2만톤), 스팀(80톤/시간) 생산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한편 LPG 트레이딩은 국가 기간 산업으로 외국 업체가 일반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동사는 베트남 정 부와 협력을 통하여 LPG를 베트남(+20만톤)과 동남아시아(+20만톤)에 판매 할 계획이다. 또한 Cavern 보유로 일반적인 트레이딩 대비 차별화된 마진율 이 예상된다. 최근 불거진 건설 지연 뉴스 등은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인다.

 

 

사우디 LPG 가격 인하

사우디 아람코가 4월 아시아 LPG 계약 가격을 전월 대비 10~11% 인하하였 다. 9~10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며, 트레이더들의 예측치 보다도 인하 폭이 컸다. 난방 수요의 감소가 예상되고, 인도/인도네시아의 스팟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며, 중동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역내/외 PP 가 격이 급등세에 있다. 미국 한파 영향에 따른 역외 경쟁사들의 생산 차질, 물 류비 강세로 인한 제품 가격의 동반 상승 및 전방 수요 개선에 기인한다. 동 사의 PP/PDH부문 실적은 국내/베트남 모두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NF3, 온실가스 지정?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NF3를 온실가스로 추가하 기 위한 작업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F3 대체 후보물질의 개발을 준비해도 2030~2035년에도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을 즐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영업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는 내년/내후년에는 중국 NF3 설비의 인수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 2018년 6월 1일을 분할기일로 (주)효성의 화학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18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됨.
  • 화학섬유 원료인 TPA 및 폴리프로필렌(PP) 수지, 나이론·폴리에스터 필름, TAC 필름, NF3 가스,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음.
  • 폴리프로필렌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Specialty 수지로 파이프용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이론 필름 국내 Market Share 1위로 시장을 선도.
  • COVID-19 확산에 따른 각국의 셧다운으로 주 수출국인 북미, 유럽, 호주향 산업용 파이프의 매출급감 및 자동차 부진에 따른 TPA 등 수요가 위축되어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
  • 수주물량 축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원가율 상승하여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저하되었으며, 금융수지 저하 및 관계기업 이익 감소 등으로 순이익 적자 전환함.
  • COVID-19 재확산 등의 불안에도 베트남 소재 PDH 경쟁력을 통한 해외수출 및 PP/DH 등의 유럽향 수출 회복 기대 등으로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출처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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