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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한국전력(015760)_수입 통계에 기반한 요금 인상 가능성 점검

by 7 investment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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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른 LNG 가격 상승으로 가시화된 요금 인상

16일 동사의 주가는 +6.45% 상승. 22일 결정될 2Q21 요금 조정에 대한 기대감 때문.

202012월 요금제 개편(연료비 연동제)에 의하면 전력 요금은 수입 원자재 가격을 기준으로 조정. 기발표된 12~2월 수입 통계를 살펴보면 2Q21 연료비 조정 요금은 +3/kWh QoQ 상승한 0/kWh 수준으로 추정. 이는 당사의 기존 전망(3Q21부터 연료비 조정 요금 반등)보다 긍정적인 결과이며, 현 원자재 가격 추세 감안 시 3,4분기에도 전력 요금은 상하한(분기당 3/kWh, 5/kWh) 내에서 지속 상승할 전망.

 

추정의 주된 근거는 LNG 가격 급등. 2Q21 요금 산정 기준(202012~20212) LNG 평균 수입 가격은 약 440달러/톤으로, 1Q21(20209~11) 대비 +54.6% 상승. 제세공과금을 반영한 석탄, LNG, 벙커C유 세후 수입 가격은 각각 톤당 11.4만원, 51.5만원, 44.4만원. 환산조정계수 반영 시 2Q21 실적연료비는 29.0만원/, 기준연료비와의 차이(변동연료비)+0.14만원/톤으로 추정. 추정이 맞다면 변환계수 반영 시 연료비조정 요금은 +0.2/kWh가 되어야 하나, 분기별 변동폭 제한(3/kWh) 고려 시 0/kWh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 다만 위 계산은 계수 변동 여부 등에 따라 오차 발생 가능.

상승 폭을 떠나 요금 인상이 이뤄지게 된다면, 연료비 연동제가 정상 작동한다는 사실을 투자자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여전히 일각에서는 정부의 연료비 연동제 실행 유보에 대한 우려 존재. 실적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PC 모두 상승하는 국면이나, 생각보다 빠른 P의 반등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는 소폭 상향 가능. 자세한 전망치는 추후 Preview 자료를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

구조적인 변화일까?

다만 요금 인상 가능성과 별개로 연료비 연동제에 대해서 지나친 기대감은 지양.

1)환경비용 증가분을 해소할 수 없으며, 2)상하한폭 제한이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도 완전히 해소할 수 없기 때문. 요금제 이슈는 트레이딩 기회로 삼되, 장기적으로는 원자력이용률, 석탄이용률, 전기사업법 개정안 통과 여부(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진출 여부)등의 변수에 주목

 

출처 :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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