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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한국전력 분석리포트

by 7 investment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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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이례적인 원가 절감이 나타난 2020년과 비교하면 2021년은 실적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춰도 좋을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과 영업비용의 시차가 5~6개월이지만 전기요금과의 시차는 8~9개월이기 때문에 원가 상승 국면에서 스프레드 축소가 나타나게 된다.
3분기까지 기준연료비 대비 실적연료비 인하분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한편 원가는 연초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상승이 기대되지만 전분기대비 조정 상한인 3원/kWh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올해 실질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전망이다. 2021년 기준 PBR 0.24배다. 4Q20 영업이익 6,549억원(흑자전환) 컨센서스 부합 전망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14.4조원으로 예상된다.

주택용 수요 증가에도 산업용/일반용 부진으로 외형이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549억원으로 전년대

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발전소 이용률은 원전 76.2%(+16.6%p), 석탄 61.5%(-9.2%p)로 일부 Mix 개선이 기대된다. 4분기 SMP는 55.8원/kWh(-34.2%)으로 구입전력비 감소가 예상된다.

연료비도 원/달러 환율 강세와 석탄투입단가 하락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7월 정산조정계수 상향과 상반기 미반영분 소급조정으로 별도 순이익과 배당은 소폭 하향될 것이다. 유가와 석탄가격 지속 여부가 하반기 실적 눈높이를 결정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을 제어하는 조치들은 한국전력 입장에서 원가-판가 불일치를 야기한다.

올해 9월 중순 4분기 실적연료비 산정에서 인상요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원가만큼은 반영되지 못할 전망이다. 관건은 미반영분 정산이며 이는 2022년 하반기에 확인이 가능하다. 원만한 전기요금 원가연동제 도입을 위해 2021년 전기요금 인하가 필요했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추이를 보면 규제가 담보하지 못하는 영업비용 변동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 원자재 가격 강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하반기 실적을 결정할 것이다.

출처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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