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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바른 임팩트의 핵심은 언코킹과 릴리즈

by 7 investment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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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Impact)에 대해 알아보자.

임팩트는 공을 보다 강하고 멀리 치기 위한 골프 스윙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공을 콘택트한 뒤 클럽 헤드에 공이 마치 붙어서 지나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최대한 지면과 낮고 길게 임팩트 존을 완전히 통과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바로 임팩트에서 차이가 난다.

아마추어는 임팩트를 다운 스윙이 시작될 때부터 팔과 온몸의 힘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동작도 크고, 샷의 일관성도 떨어지며, 방향성도 좌우로 많이 흔들린다.

이것은 정확한 임팩트 존을 모르거나, 알고 있지만 무조건 강하게만 치려는 의욕이 앞서 임팩트을 시작하는 시점보다 훨씬 이전부터 임팩트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공을 치자마자 임팩트 존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미리 끝내 버린다는 것이다.

반면 프로들은 다운 스윙의 시작은 부드럽게 내려오다가 임팩트 존의 시작점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코킹을 풀면서 손목 스냅을 이용해 헤드 스피드를 급가속하고, 공을 콘택트 하면서 순간적인 힘을 폭발시켜 클럽 헤드를 낮고 길게 끌고 간다.

즉, 임팩트 구간을 최대한 길게 하면서 클럽 헤드를 순간적으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짧은 회초리 소리가 난다. 부드럽고 편하게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볼은 강하고 멀리 날아간다.

물론 볼을 강하게 치기 위해 힘껏 휘두르는 것도 임팩트다. 그러나 올바른 임팩트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일관성이 없어 샷이 들쭉날쭉하기 마련이다. 오히려 그냥 툭 갖다 대듯이 치는 샷 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올바른 임팩트를 위해 가장 핵심이 되는 언코킹(Uncocking)과 릴리즈(Release) 포인트 그리고 임팩트 존(Impact Zone)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임팩트 존(Impact Zone)

임팩트 존이란 아래의 오른쪽 사진과 같이 공을 중심으로 전후방 20~30cm 정도의 구간을 말한다. 물론 키가 크고, 긴 클럽일수록 이 구간도 늘어난다.

시작보다는 끝이 좋아야 한다. 임팩트는 공을 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클럽 헤드를 최대한 낮고 길게 끌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왼쪽 사진과 같이 공의 왼쪽으로 약 20~30cm 정도 띠워서 동전을 놓고, 공을 치고 난 뒤 동전도 같이 치고 나가는 연습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동전 대신 공을 놓고 해도 상관없으나, 옆 타석으로 공이 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언코킹(Uncocking)과 릴리즈(Release)

아래의 왼쪽 사진과 같이 다운 스윙 때 견고하게 유지됐던 코킹은 교차 지점에서 순간적으로 풀면서 왼손을 반대 방향으로 뒤집듯이 방향을 전환시켜주면 된다. 이것을 언코킹(Uncocking)이라 한다.

이때 양 손목에 힘을 빼면서 스냅을 주게 되면 뒤에서 따라오던 클럽 헤드가 순간적인 가속을 받아서 볼을 강하게 콘택트 하면서 헤드가 손보다 앞서 나가게 된다.

언코킹 포인터(Uncocking Pointer)

다운 스윙을 시작해서 임팩트와 릴리즈 동작까지는 1초도 되지 않는 아주 짧은 시간이다. 따라서 언코킹 포인트, 즉 클럽 헤드가 공이 맞기 시작하는 포인터를 정확히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어드레스를 할 때 왼손의 위치를 기억하는가. 바로 그 곳이 헤드의 최저점이자 언코킹 포인터다.

언코킹 포인터가 오른쪽이면 뒷땅, 너무 왼쪽이면 탑핑이나 엎어 치게 된다.

릴리즈(Release)

릴리즈는 억지로 동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임팩트 직후 정말 눈 깜짝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임팩트의 결과물이 릴리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클럽 별로 임팩트 구간이 다르듯 릴리즈 포인터도 다르다.

올바른 임팩트는 공이 맞았을 때 손의 느낌으로도 알 수 있지만 릴리즈 동작만 봐도 알 수 있다. 손목으로만 하는 릴리즈, 로테이션(Rotation)은 오히려 독이다.

정상적인 릴리즈와 로테이션은 머리만 고정 해주면 클럽 헤드가 임팩트 존을 완전히 통과한 뒤 팔로 스로우 때 왼팔보다 오른팔이 짧다. 왼팔만 쭉 펴고 오른손 그립만 놓치지 않으면 신체 구조상 자연스럽게 교차된다.

초보나 하이 핸디캡 골퍼들은 손목을 교차하는 즉 로테이션 동작에 신경 쓰다 보니 오른 손목을 왼 손목으로 미리 덮는다거나, 팔로 스로우를 짧게 만드는 오류를 많이 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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