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스볼트 계약 공시 요약
- 일진머티리얼즈,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와 동박 공급 계약 공시
- 2021년~2031년까지 약 4,000억원(1.7만톤) 규모 동박(I2S) 공급, 추후 물량 증가 가능성 언급
2. 첫번째 함의 : 高-Multiple 방어
- 현재 2차전지 섹터 최대 화두는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내재화
- 내재화 추진 과정에서 한국 2차전지 섹터 전반의 디레이팅 불가피
- 다만, 폭스바겐 내재화 파트너 노스볼트와 거래하는 소재 업체들의 경우 디레이팅 강도 약하거나 고 멀티플 방어 가능
- 일진머티리얼즈 역시 이번 계약 통해 peer 대비 높은 멀티플 부여받는 것에 대한 논거 확보
- 10년간 4,000억원이므로 연평균 4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2021년 예상 연결 매출 대비 5%로 비중은 크지 않으나,
- 노스볼트가 2023년까지 빠르게 양산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약 물량의 상당 부분은 계약 기간 앞에서 소화될 전망
- 실제 노스볼트는 2023년까지 40GWh 확보 의지 밝혔고 이는 연간 2.4만톤의 배터리 동박 수요 발생 시킴 - 따라서 10년 계약 총 물량 1.7만톤 중 상당 부분은 2025년까지 대부분 소화되거나 계약 물량 증가 가능성 높음
- 2025년까지 이번 계약 물량 대부분 소화된다고 가정하면 매출은 연평균 800억원 수준
- 연평균 800억원 매출 가정 시 2021년 연결 매출 기준 10%, 배터리 동박 사업 내에서는 14% 비중 차지
- 향후 물량 증가 가능성 감안하면 적지 않은 비중
- 참고로 현재 배터리 동박 사업 내 고객사 비중은 삼성SDI 45%, LGES 25%, CATL 10%로 추정
2. 두번째 함의 : 동박 공급 부족
- 1.7만톤에 대해 4,000억원 계약 체결 이므로 kg당 약 23,000원 수준
- 이는 그동안 일반 배터리 동박 ASP인 kg당 15,000원 대비 약 50% 높은 수준
- 이번 공시에서는 그동안 배터리 동박 제품명으로 표현하던 I2B가 아니라 프리미엄 동박 I2S로 표기했다는 점 감안하면,
- 이번 계약은 프리미엄 동박 계약이며, 이에 따라 높은 단가 책정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
- 5년 이상 장기에 걸쳐 높은 ASP로 계약 체결했다는 것은 최근 배터리 시장 내 동박 공급 부족 상황을 방증
3. 결론
-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 88,000원으로 상향
- 2022년 예상 EPS 대비 Target P/E 35배 부여
- 현재 2022년 실적 기준 P/2 29배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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