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손목1 (골프) 손목을 쓰지 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선수 미야자토 아이의 스윙을 보자. 누가 ‘사무라이 후손’ 아니랄까 봐 마치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스윙을 한다. 사극에 가끔 나오는 칼춤과도 춤사위가 비슷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미야자토 아이의 손목은 어드레스부터 피니쉬까지 절대 변하지 않는 각도를 유지한다. 다시 말하면 절대 굽히거나 펴지 않는다는 얘기다. ‘코킹(손목을 굽히는 것)’이 전혀 없는 스윙에도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리니 놀라울 따름이다. “손목을 쓰지 마라.” 레슨을 받거나 연습할 때 자주 듣는 얘기다. 그런데 골프에서는 클럽을 들어야 하니 손목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참 아이러니다. 아마추어들은 이 말을 뜻 그대로 받아들이고 매일 어색한 동작으로 연습을 반복한다. 그러나.. 2021.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